[특징주]지니언스, EDR 강자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시총 50조 돌파…EDR 가치 재평가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지니언스가 강세다. 전세계 보안 시장에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EDR)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지니언스는 13일 오전 11시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8.72%(550원) 오른 6860원에 거래됐다.

지니언스는 지난해 EDR 신규 고객 26곳을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획재정부, NH농협, 하이트진로를 비롯해 정부부처?금융·제조?통신·인터넷 등 산업별 대표 기업과 기관 등에서 도입했다. 지니언스는 2017년 국내 최초로 EDR 솔루션을 개발하고 기술을 축적했다. 지난해 공급한 EDR 노드수는 10만여대로 2019년 대비 3배 성장했다. 비대면(언택트) 환경에 따른 재택 근무 보안 환경 강화의 대안으로 EDR 도입 등 질적으로도 성장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산 제품에 대한 기술지원이 원활하지 않아 기술력에서 유지보수까지 완비한 지니언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는 것도 하나의 성과다.

지난달 교보증권은 지니언스에 대해 본격적인 투자 회수 구간에 진입했다며 기업가치 재평가를 기대했다. 지니언스는 기업 내부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EDR), PC 보안 수준 진단(GPI) 등이 있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NAC 분야에서 독보적 점유율(72%)을 확보한 가운데 국내 차세대 보안 솔루션(EDR) 시장에서도 주도적인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본격적인 기업가치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니언가 내년에 매출액 319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예상 실적보다 각각 14.7%, 77.1% 늘어난 규모다.

그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클라우드 EDR 솔루션의 선두주자로 미국 주식 시장의 유니콘으로 떠올랐다"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나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아 주가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EDR 솔루션은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백신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세대 보안 소프트웨어"라며 "전 세계 정보보안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라고 소개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포춘 100개 기업 중 49개 기업에 자사 EDR 솔루션 팔콘을 공급하고 있다. AWS, 구글클라우드, Azure 등 주요 클라우드 시스템에도 도입됐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시가총액은 56조원을 넘어섰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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