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한다

12.31까지 김해시 전역에서 멧돼지, 고라니 등 포획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김해시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시는 수렵면허 보유 기간, 수렵 경력 등을 고려해 선정한 32명의 전문 수렵인으로 구성된 피해방지단이 12월까지 활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면 시청 수질환경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포획 활동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피해방지단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며,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멧돼지 포획 시 철저한 위생관리와 더불어 사체는 표준행동 지침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피해방지시설 시설 설치 지원과 피해 보상금을 지급해 농가를 지원한다.

이용규 수질환경과장은 “주민들이 힘들게 지은 농사가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피해방지단 운영을 강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