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청 공연·전시 기획단 35명 모집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서울시 시민청의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할 시민문화기획자 35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 1일까지 시민청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공연·전시·교육·캠페인 관련 경험자 ▲문화기획사업 실행 경험자 ▲분과 및 공통사업 정기회의 가능자 ▲1년 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가능한 자 등 4가지 항목 중 하나 이상에 해당될 경우다.

서류 심사를 거쳐 2월 중순 면접을 진행하고, 2월26일 시민청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획단은 ▲광장(공연·축제) ▲공감(기획전시) ▲동행(교육·캠페인) ▲소통(시민 워크숍) 등 4개 분과로 나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프로그램 기획 뿐 아니라 시민청 분과별 사업 등 시민청 운영 전반에 참여한다.

기획단에겐 프로그램을 실현할 수 있는 실행비와 활동물품을 지원하며, 기획을 확장시키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연결해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워크숍, 네트워킹 파티 등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기획단의 기획회의와 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 시민청에서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총 287명의 시민기획단이 활동해 왔다. 지난해 시민기획단 7기는 비대면 활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운영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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