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3단계 격상 안한다'…내년 1월3일까지 수도권 2.5단계 연장(상보)

이번주까지 환자 발생 추이·의료체계 여력 등을 지켜보며 단계 조정 종합 검토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지 않고 현재 수도권에 적용 중인 2.5단계와 비수도권의 2단계 조치를 내년 1월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단계의 조정 여부는 그 이후 상황을 고려해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오후 열린 중대본 회의를 통해 28일 종료 예정인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기간(12월24일~2021년 1월3일)에 맞춰 내년 1월3일까지 6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방역과 의료체계 역량이 유지가 가능하고,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통한 고위험시설 방역강화, 모임·여행 등 접촉감소 효과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이번주까지 환자 발생 추이, 의료체계 여력 등을 지켜보며 연말연시 방역강화 대책이 종료되는 내년 1월3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요양병원, 요양원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점검과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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