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제네시스에 '화분 테러'…경찰 추적 중

사진=보배드림 게시판 캡처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심야시간에 주차된 승용차에 화분을 던져 차량을 훼손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19일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 건물 앞에 주차된 차량을 향해 화분을 투척한 여성을 추적하고 있다.

피해차주가 지난달 27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피해 차량 앞에서 멈춰서고 사이드미러를 만지다 자신의 물건을 바닥에 떨어뜨린다. 이후 이 여성은 사이드미러를 접고 차 문을 두드리다 주변에 있던 화분을 차에 던진 뒤 범행 현장을 떠났다. 피해차주는 "옆문이 찌그러지고 본넷 등에 스크레치가 났고 엔진룸에 흙이 들어간 상태"라면서 "범인을 꼭 잡아서 죗값을 치르게 해 줬으면 좋겠다"고 썼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추적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해당 여성을 특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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