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콜' 개봉에 뜨거운 반응…'몰입도 최고' 평가

이충현 감독 "예측 불허한 힘이 있는 영화"

영화 '콜'이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27일 넷플릭스에서 영화 '콜'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뜨겁다.

'콜'은 2019년 현재에 사는 여자 서연(박신혜)과, 1999년 과거에서 사는 여자 영숙(전종서)이 전화통화로 연결돼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는 모습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에서 두 여자는 숨막히는 대치로 탄탄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팽팽하게 대립하는 두 사람의 감정선을 극대화하기 위해 극명하게 대비되는 색감을 활용했다.

금기를 깬 선택으로 과거와 현재를 위협받게 된 서연의 절망은 파란색으로, 숨어있던 광기가 폭발한 영숙의 분노와 폭력성은 붉은색으로 표현됐다.

이 영화의 가장 강력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극의 서스펜스를 탄탄하게 쌓아 올린 네 배우의 연기력이다.

서연과 영숙 뿐 아니라 두 사람의 위험한 선택으로 변화된 운명을 맞이하는 서연의 엄마, 영숙의 엄마까지 맞춤옷을 입은 듯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네 배우의 연기는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충현 감독은 "예측 불허한 힘이 있는 영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영화가 공개되자마자 관람한 네티즌들은 "미치게 무섭다", "배우들의 연기가 최고였다. 연출과 스토리도", "몰입도가 최고다. 영화관에서 못 본게 한이다"등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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