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2거래일 연속 순매수…코스피 상승마감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장보다 0.24%(6.08포인트) 오른 2553.50에 장을 끝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장보다 0.13%(3.36포인트) 내린 2544.06으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마감했다.

6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일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0포인트(0.33%) 오른 2,421.79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투자자 동향을 보면 기관은 코스피시장에서 2419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4억원, 2029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총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15% 오른 6만4700원을 기록했다. LG화학(0.42%), 네이버(0.18%), 셀트리온(0.85%)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SK(-1.43%), 삼성바이오로직스(-1.11%)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1.19%(10.24포인트) 오른 870.19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7, 9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727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 장보다 1.02% 오른 9만8700원을 기록했다. 씨젠(1.15%), 에이치엘비(3.11%), 알테오젠(3.45%), 셀트리온제약(1.79%)도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이날 지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조기 개발 및 상용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장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백신 상용화 기대감이 선반영 되면서 영향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며 “업종별로 보면 화학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중국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소비 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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