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두산솔루스, 5G용 동박사업 부진...기대 못 미친 3분기'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두산솔루스에 대해 5G용 동박 사업 부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3분기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0억원과 75억원으로 당사 전망치인 매출액 750억원, 영업이익 90억원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중국 화웨이의 5G 투자 지연에 따른 네트워크용 동박 공급이 감소한 부분에서 전망치와 차이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사업의 경우 주요 세트 업체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 패널 고객사의 패널 출하량 증가, 소재 사용 확대 등으로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

올해 3분기 당기순손실은 23억원을 기록했다. 외화환산손실이 유로화 강세로 100억원 발생해 전분기 34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고 연구원은 "두산솔루스는 전 세계 유일 유럽(헝가리) 내 전지박 생산 설비를 구축한 업체"라며 "유럽 내 경쟁 환경은 긍정적인 바 동사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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