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 코로나19 검사 ‘음성’

나주시 공무원 ‘확진’…시청 별관 임시폐쇄

강 시장 2주간 자가격리…직원들 검사 중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 나주시청 한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가 임시폐쇄된 가운데 강인규 나주시장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6일 전남도와 나주시 등에 따르면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 A씨와 접촉한 강 시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강 시장은 지난 19일 A씨가 속한 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열린 전남 도민의 날 행사에 참석한 강 시장과 한 공간에 있었던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추후 강 시장의 최종 결과에 따르게 된다. 만약 강 시장이 자가격리 도중 코로나19 확진된다면 검사를 진행한다.

한편 나주시는 A씨가 근무하는 시청 별관 전체를 임시 폐쇄하고 공무원 118명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자가격리 조치 했다. 결과는 27일 오전에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A씨는 지난 14일 나주시 다도면 한 식당에서 서울 송파구365번 확진자와 가까운 자리에 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발열과 감기증상이 나타나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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