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회장 올해 말 은퇴

아서 설츠버거 주니어(60) 회장 12월31일부로 물러나
그의 아들 A.G 설츠버거가 승계

뉴욕타임스 본사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아서 설츠버거 주니어 뉴욕타임스(NYT) 회장이 올해 말 은퇴한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아서 설츠버거 주니어(60) 회장이 올해 12월31일부로 이사회 의장과 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설츠버거 주니어 회장은 명예회장 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 그의 아들 A.G 설츠버거(40)가 의장직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아서 설츠버거 주니어는 1978년 뉴욕타임스에 입사해 1992년부터 2017년까지 발행인을 맡았다. 1997년부터는 이사회 의장도 겸임하면서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었다.

그가 발행인으로 재직하던 기간동안 뉴욕타임스가 받은 퓰리처상은 61개에 달해 그 어떤 발행인 때보다 많은 수상실적을 기록했다.

그의 아들 A.G 설츠버거는 지역 신문을 거쳐 2009년 뉴욕타임스에 입사해 현재 발행인을 맡고 있다.

설츠버거 가문은 1896년 뉴욕타임스를 인수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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