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익명 기부 천사 추석 앞두고 재등장 쌀 400kg 기부

14년째 마리면에 꾸준한 기부로 훈훈하면 더해

거창 마리면 익명의 기부천사, 마리면에 쌀 400kg 기부. (사진=거창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 마리면은 면에 거주하는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햅쌀 20포(400kg)를 기부받았다고 21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해 14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익명의 독지가는 자신의 기부가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와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주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본인이 직접 농사지은 햅쌀 20포(400kg)를 기부했다.

이수용 마리면장은 “매년 직접 농사지은 쌀을 기부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쌀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받은 쌀은 마리면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관내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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