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하는 金…국내서도 5%가량 급락

시장 개설 이후 하루 최대 낙폭
국제 금값 하락 여파 국내에도 이어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국제 금값이 급락하면서 국내 금시장에서도 가격이 떨어졌다.

12일 오전 10시16분 기준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1킬로그램(kg)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7만3520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4.73% 떨어진 수준이다. 2014년3월 KRX 금시장 개설 이래로 가장 큰 일간 낙폭이다.

국제 금값의 하락이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11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세계 최초로 등록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낙관이 나오자 국제 금값이 휘청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대비 온스당 4.6%(93.40달러) 급락한 194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액 기준 2013년 4월15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비율로는 지난 3월13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은 가격도 장중 14%수준까지 폭락하며 2008년10월 이후 최대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KODEX 은선물(H)'도 전날보다 10%가량 내린 5345원에 거래됐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