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주인턴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30)가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30)가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화이트는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새로운 환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돼 흥분된다"며 "SK의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와이번스는는 부상으로 이탈한 전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화이트와 계약했다. 외국인 투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자 외국인 타자를 추가로 영입한 것이다.
화이트는 기존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과 타격 스타일이 비슷하고 수비 위치(1루)까지 겹쳐 경쟁이 불가피하다.
화이트는 이런 상황에 대해 "난 마이너리그에서 6~7개, 메이저리그에서는 4개 포지션을 경험했기 때문에 괜찮다"며 "타석에 설 수만 있다면 어떤 보직을 주셔도 잘 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로맥과 경쟁보다는 합심해서 팀 성적에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로맥과 4년 전 미국에서 상대 팀으로 만난 인연이 있다. 당시 그의 플레이를 보고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KBO리그 행을 결심한 이유는 "몇 년 전부터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것에 관해 생각했다"며 "한국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돼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이트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입국 심사와 특별 검역을 받고 선별 진료소로 이동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검사를 받고 구단이 강화도에 마련한 숙소로 이동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화이트는 "2주간 열심히 운동해 경기에 바로 뛸 수 있도록 몸 상태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