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버즈 라이브, 노이즈 캔슬링 넣고 20만원 초반대로 출시

미국에서 169달러 출시 예상…전작보다 20달러 올라
에어팟 프로처럼 ANC 지원되고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갤럭시버즈 라이브 케이스와 이어버드(출처=윈퓨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8월 언팩에서 공개하는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버즈 라이브'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다. 가격은 20만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윈퓨처 운영자인 롤란드 콴트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버즈 라이브가 미국에서 169달러(한화 약 20만원)에 출시될 것"이라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고 3개의 마이크를 탑재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버즈 시리즈 중 최초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다. 갤럭시버즈 라이브의 이어버드는 콩 모양으로 착용감과 디자인 모두 전작보다 크게 개선된다. 그동안 갤럭시버즈 시리즈는 인이어 방식으로 출시됐지만 라이브 모델은 오픈형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착용감은 개선되더라도 소음 차단 기능을 어떻게 구현하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갤럭시버즈 라이브(사진출처=윈퓨처)

갤럭시버즈 라이브가 169달러에 출시된다면 전작인 갤럭시버즈+(국내 가격 17만원대)보다 20달러 인상되는 것이다. 국내 출시가격도 이와 비슷한 20만원 초반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외신에서는 유럽에서 190유로(한화 약 26만원대)에 출시된다는 전망도 있었으나 가격은 국가 별로 다를 가능성이 있다.

애플의 에어팟 프로가 국내에서는 32만9000원에 출시됐고 온라인에서 25만원대에 판매중인 점을 감안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0 등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구매자들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해왔고 동일한 프로모션이 적용된다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버즈 라이브 이어버드 최대 재생시간은 약 7.5시간이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하면 재생시간은 4.5시간로 줄어든다. 급속충전 기능을 지원해 3분간 케이스에 넣어두면 35분동안 쓸 수 있다. 내부 마이크 2개, 외부 마이크가 1개씩 포함되며 12mm 드라이버가 탑재된다. 이어버드 무게는 5.6g이다. 재생과 정지 또는 다음곡 등을 터치로 제어할 수 있는 센서도 포함돼있다. 색상은 갤럭시노트20와 동일한 미스틱 브론즈, 블랙, 그레이, 화이트 4가지로 출시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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