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8일 ILO 연설…'글로벌 서밋' 영상메시지

주요국 정상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등 연설…유엔 사무총장, ILO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도 행사 참여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국제노동기구(ILO) ‘글로벌 서밋’ 행사에 주요 국가 정상들과 함께 연설자로 참여한다. 문 대통령 연설은 독일, 캐나다 등 주요 참여국보다 먼저 이뤄지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달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과 ‘일의 세계’를 주제로 한 ILO 글로벌 서밋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글로벌 리더 데이’에는 한국 등 50명 이상의 주요국 정상이 참여한다. 문 대통령은 ILO 사무총장, 국제연합(UN) 사무총장,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행사 주최국인 스위스 대통령에 이어 다섯 번째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날 행사에서는 문 대통령과 함께 독일, 캐나다, 스페인 정상의 영상 메시지도 공개된다. 이번 행사는 세계 지역별 시차를 고려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의 순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국제 사회 협력의 중요성,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설에 담을 계획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7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ILO 핵심협약 비준안 3건을 심의·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춰 노사 관계도 발전해야한다”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걸맞게 이제는 과거 산업화 시대의 대립적 노사 관계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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