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기업들]바삭 식감·풍부한 토핑…슈퍼콘, 누적판매 280억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빙그레가 2018년 4월 출시한 슈퍼콘은 새로운 제조공법을 도입해 바삭한 식감, 풍부한 토핑과 더불어 독특한 포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슈퍼콘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 판매 280억원을 돌파했다. 근래 출시한 아이스크림 신제품 중 비교적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0프로 신장했다. 빙그레는 슈퍼콘 제품 라인업도 확충했다. 기존 바닐라맛과 초코맛에 더해 신제품 딸기맛과 민트초코칩맛을 출시해 슈퍼콘 제품은 총 4종이다.

바삭한 콘 과자의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콘 과자 내면을 초콜릿으로 코팅했다. 기존 아이스크림 제조 공정으로는 불가능해 새롭게 스프레이 공정을 도입하고 코팅용 초콜릿의 농도 등을 새로 구현해야 했다. 이를 통해 기존 보다 얇고 균일한 초콜릿 코팅이 가능해졌고 콘 과자의 바삭함을 극대화했다.

빙그레가 직접 개발한 LSC 제조공법을 활용해 설탕 함량을 기존의 4분의1 수준으로 줄인 것도 특징이다. 과자 특유의 단맛을 억제하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해준다. 아이스크림에서 콘 과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기존 제품들은 20% 내외 인데 반해 슈퍼콘은 10% 이하로 줄여 아이스크림 맛을 극대화했다. 토핑으로 사용되는 초콜릿, 땅콩의 양을 기존 제품 대비 50% 이상 늘렸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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