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설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달 29일 대기자 간 감염 우려와 의료진의 위험 노출을 최소화하고, 피검사자의 신분 노출 방지를 위해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코로나 19 감염증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기존의 2개소(보건의료원 1, 구례병원 1)에서 추가로 설치한 이동식 선별진료소는 자기 차량으로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이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차 안에서 모든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Drive through) 방식이다.

군은 선별진료소 이용자 증가로 인해 길어지는 검사대기 과정에서 상호 감염을 방지하고 검사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구례군 보건의료원 내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러한 방식을 적용하면 문진표 작성부터 체온측정, 의사 진료, 검체체취 등 일련의 과정이 차량 탑승 상태에서 이뤄진다. 총 검사 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시간 단축은 물론 더욱 안전한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사태가 끝날 때까지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올바른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