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주년 삼일절 기념식, 총리·행안부·복지부 장관 불참

국무위원·정당대표 등 60여명 참석
'일천구백이십년 삼월 일일' 주제
조정래 작가 탈고한 묵념사 직접 낭독
영어·일본어·중국어·러시아·수어 등 낭독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행정안전부는 101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총리를 제외한 5부 요인,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장관을 제외한 국무위원, 정당대표, 광복회장 및 지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념일은 '일천구백이십년 삼월 일일'을 주제로 '3·1만세운동' 정신을 되살린다는 의미를 담는다. 대한민국의 강인한 의지와 엄혹한 시기 속에서도 잃지 않았던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를 준비하거나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예외 없이 발열 체크, 증상 문진을 실시하고 행사 시작 전후에도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기념영상,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때는 조정래 작가가 탈고한 묵념사를 직접 낭독한다. 독립선언서 낭독은 '전 세계에 알리는 독립선언서'라는 주제로 당시 원문, 영어·일본어·중국어·러시아어·수어 및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 순으로 각 출연자들이 낭독하게 된다.

만세삼창은 실사형 디지털 아바타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새롭게 구현한 독립 영웅 3인(김구, 유관순, 홍범도)의 선창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