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부서 규모 6.8 지진…'최소 18명 사망'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24일(현지시간) 터키 동부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AP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18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혀있는 사람도 3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6.7km이다.

앞서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엘라지에서 13명이 숨지고 인접 지역인 말라티아에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수는 총 553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과 터키 지질 활동 관측기구인 칸딜리관측소는 이번 지진 규모를 각각 6.7과 6.5로 관측했다.

앞서 1999년에는 터키 북서부 지역에서 2차례 강진이 발생해 약 1만8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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