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그룹주 일제 상승…롯데지주우는 상한가

신격호 명예회장 타계 후 그룹 변화 기대감 반영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롯데그룹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타계로 지배구조와 주주정책이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지주우선주는 장 시작 직후 29.88%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재 7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지주보통주도 전 거래일보다 12.89% 오른 4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칠성우선주도 급등세다. 11.16% 오른 7만7600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보통주는 1.89% 오른 13만4500원, 롯데쇼핑은 1.83% 오른 13만9000원을 보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2.33%), 롯데케미칼(1.61%), 롯데푸드(0.88%), (0.69%) 등도 모두 오름세다.

이번 주가 상승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 명예회장 타계로 그룹 차원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신 명예획장은 19일 오후 4시29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3년형이 확정된 신 회장이 타계하면서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주주정책과 사업 계획 등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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