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소방관, 차고지 셔터에 깔려 숨져

사하소방서 다대 119안전센터 차고지.(사진=부산지방경찰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부산의 한 소방서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던 현직 소방관이 차고지 셔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30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40분께 부산 사하소방서 다대 119안전센터에서 차고지 셔터를 점검하던 A(46) 소방장이 갑자기 떨어진 셔터(약 500㎏)에 깔려 숨졌다.

이날 A소방장은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차고지 셔터를 올렸지만 덜컥 소리와 함께 셔터가 멈추자, 이를 점검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셔터 설치업체 등의 과실 여부도 수사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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