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편의점·한식이 지난해 프랜차이즈 매출 절반 차지

통계청 2018년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가맹점수 20만8618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편의점·한식·치킨 업종이 지난해 프랜차이즈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8년 기준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만9000개로 2017년과 비교해 1% 증가했고, 종사자의 숫자도 80만6000명으로 5.6% 증가했다.

편의점은 4만1359개, 치킨집은 2만5110개 등 편의점·한식·치킨이 전체 가맹점의 45.9%를 차지했고, 업종별로 보면 외국음식과 김밥 등 간이음식점은 수가 늘었지만 의약품과 제과점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맹점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는 80만6000명으로 2017년 대비 5.6% 증가했다. 이 가운데 64.1%는 임금근로자였고 여성 종사자가 59.9%를 차지했다.

2018년 전체 가맹점의 매출액은 67조2000억원으로 재작년보다 5.9% 증가했으며 편의점이 21조1000억원, 한식 8조7000억 원, 치킨 4조2000억원 순으로 매출액이 많았다. 편의점, 한식, 치킨(4조2000억원) 등 3개 업종이 전체 매출액의 50.7%를 차지했다.

간편식 판매 증가와 음식 방송 등의 영향으로 편의점과 음식점업의 숫자와 종사자가 증가하고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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