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이달 말까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1인 당 약 40매 가량의 미세먼지마스크 보급...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약 2만7000명에게 지급, 거동이 불편한 분에게는 직접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이번달 말까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1인 당 40매 가량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는 ‘재난’ 수준의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 마스크 구매 비용부담으로 미세먼지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약 2만7000여 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KF94 마스크로 대상자는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 수령해야 하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 및 우리동네주무관이 방문, 전달한다.

구는 영유아, 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보호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유치원 33곳에 공기청정기 설치비 지원, 어린이집 231곳에 공기청정기 임대료를 지원했다.

또 올해는 어린이집 230곳에 26만여 장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배부, 전체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205대를 설치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미세먼지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마스크 구매비용이 부담스러운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에 마스크 보급사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구민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랑구청 사회복지과 (☎2094-169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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