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公-한국관광公, 지방공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국공항공사(KAC)는 19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지방공항 및 권역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항공 권역별 협의체 구성 및 본격 사업 착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에 직접 유치하기 위해 육성·개선이 필요한 4개 지방국제공항(청주·대구·무안·양양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권역 완결형 항공-관광 생태계 구축과 운영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공항 여객 편의를 위한 관광인프라 개선 ▲지방공항 연계 권역별 브랜딩화, 상품개발 및 홍보마케팅 ▲지방공항 인바운드 관광객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공동 건의 등을 추진한다.

또 양 공사는 지방공항 거점 권역별 협의체를 실현하기 위해 우선 각 기관의 본사와 국내 지사 조직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발족시킨 후, 권역의 추진 역량과 필요성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도 주도적 참여가 가능하도록 협의체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손창완 사장은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지방공항 거점 취항과 노선 다변화로 지속적인 여객 성장을 지속해올 수 있었다"며 "이번 협력사업을 계기로 지방국제공항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래관광객을 유치해 지방공항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전날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김해·대구공항은 중장거리 국제노선을 개설하고, 무안·양양·청주공항은 외국인 방한객 시범공항으로 집중 육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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