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내정했다.

추 후보자는 1958년 대구 출생으로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춘천지방법원과 인천지방법원, 광주고등법원 등에서 10여년간 판사 생활을 역임했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을 맡아 정계에 입문한 이후 15, 16대 총선에서 연달아 당선되면서 최초의 판사출신 여성 국회의원으로 주목받았다. 17대 총선에서는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 김형주 의원에 패배했으나 다시 18대 총선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19·20대 총선까지 내리 당선되는 등 서울 광진을 지역구에서만 5선 의원을 지냈다. 2017년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 시절 때 당대표를 지냈다.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진 추 후보자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검찰개혁 의지가 누구보다 강한 인물로 꼽힌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이후 잠시 주춤했던 검찰 개혁을 주도적으로 맡아 추진할 수 있는 인사라는 점에서 법무부 장관직의 적임자로 꼽혀왔다.

여당 대표를 맡아 지휘했던 경험을 비롯해 법조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 등도 법무부 장관으로서 강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상대적으로 계파 색채가 옅어 탕평인사 기조에 알맞다는 평을 받는다.

◆약력=▲1958년 ▲대구 달성 출생 ▲한양대 법학과 ▲제24회 사법시험 합격 ▲춘천지방법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15·16·18·19·20대 국회의원(5선)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노무현 후보 국민참여운동본부 부본부장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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