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동파 대비 상황실 운영…피해 최소화 만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장성군은 주민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상수도 동파 예방법과 조치요령’을 담은 안내문을 각 가정에 전달하고 마을방송을 통해 계량기 관리 방법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26일 밝혔다.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등의 보온재로 채운 후 뚜껑 부분을 보온재로 덮고 비닐커버로 넓게 밀폐해야 한다. 또 혹한기에는 수도꼭지를 열어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게 해야 한다.

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 미지근한 물부터 시작해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 50℃이상의 뜨거운 물로 녹이면 고장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울러 군은 동파로 인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동파 대비 상황실’과 ‘긴급 복구반’을 편성해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동파 발생 시 맑은물관리사업소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강일권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며 “동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예방에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