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3분기 영업익 전분기 대비 13% 감소

3분기 개별·별도 기준 코스닥 상장사 실적. 사진=한국거래소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사 중 12월 결산법인 1135사의 개별·별도기준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 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55% 줄어든 1조884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5% 줄어든 33조1380억원이며 순이익은은 26.70% 늘어난 1조6668억원이다.

업종별로는 IT업종(410사) 전체적으로 직전 분기 대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3.52%, 28.46% 증가했다. 또 IT업종을 제외한 725사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48% 감소했으나 순이익이 24.85% 증가했다.

이번 분기에서는 755사(66.52%)가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380사(33.48%)의 경우 적자였다. 특히 620사(54.63%)는 직전 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도 흑자를 기록했으며 135사(11.89%)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반면 247사(21.76%)는 직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적자를 기록했으며 133사(11.72%)는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부채비율도 소폭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말 부채비율은 64.60%로 지난해 말 대비 2.00%포인트 상승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900사의 경우 매출액은 46조4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66%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1조9398억원으로 25.80%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2조4369억원으로 5.96%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인 345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4.83%, 22.18% 늘었다. 또 IT업종을 제외한 555사의 경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0% 감소했으나 순이익이 30.15% 증가했다.

연결기준으로 3분기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585사(65.00%)다. 반면 315사(35.00%)가 적자를 기록했다. 또 475사(52.78%)는 직전 분기와 동일하게 흑자를 달성했으며 110사(12.22%)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반면 211사(23.44%)는 직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적자를 기록했다. 또 104사(11.56%)는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부채비율의 경우 3분기말 110.32%로 지난해 말 대비 6.88%포인트 상승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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