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어 AWS까지…SK C&C, 클라우드 호환범위 확대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로도 확대 계획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SK주식회사 C&C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서비스와도 호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출시했다.

SK C&C는 AWS 사용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Z 컨테이너 플랫폼 서비스(CP) 온 AWS'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컨테이너 서비스는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별 라이브러리, 구성 파일 등을 하나로 묶어 애플리케이션이 서로 다른 컴퓨팅(클라우드) 환경으로 이동하더라도 별도 추가 작업없이 구동시켜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SK C&C의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는 IBM 클라우드만 지원했다. 이를 세계 1위 클라우드 업체 AWS까지 늘린 것이다.

'클라우드Z CP 온 AWS'는 아마존의 일래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EKS)를 기본수용했다. AWS 이용고객들이 클라우드Z CP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AWS 쿠버네티스를 활용해 개발·운영을 하려면 여러 서비스들을 직접 구성해야 했다. 또한 쿠버네티스 업그레이드를 직접 시행하고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환경도 별도로 구축해야 했다. '클라우드 Z CP 온 AWS'에서는 이 같은 과정이 모두 자동으로 되는 셈이다.

SK C&C는 향후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 업체들을 대상으로 컨테이너 서비스 제공 범위를 늘릴 계획이다. 클라우드Z 온 AWS 이용 관련 상세 문의는 클라우드Z 대표 전화나 클라우드Z 포털 내 '온라인 상담·문의' 코너를 통하면 된다.

신현석 SK C&C 플랫폼 오퍼레이션그룹장은 "앞으로 클라우드Z CP를 통하면 클라우드 종류에 관계 없이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를 손쉽게 구축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컨테이너 전환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의 완벽한 클라우드 길잡이가 되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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