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석기자
사진제공=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미국 시카고, 댈러스, 로스엔젤레스, 애틀란타 등 핵심 물류창고 시장의 물류자산 32개를 인수하는 프로젝트에 지난 2017년 565억원을 투자, 원금 회수 후 수익 약 218억원이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펀드 투자기간은 10년이었고 투자 당시 약 6%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됐다. 사학연금은 2017년 1월 펀드에 출자했고 투자 2년 반 만에 세계적인 사모펀드에 팔았다. 연 환산 수익률은 현지 기준 약 18%다. 그밖에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피스 빌딩을 매각해 3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달성하면서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사학연금은 투자 다변화를 위해 부동산, 인프라, PE 등에 분산투자 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해외대체투자 전체 수익률 10% 이상 중이다. 최근엔 유럽 주요 도시 물류창고(Logistics) 포트폴리오 및 미국 멀티패밀리(Multifamily) 포트폴리오에 투자했다는 전언이다.
이중흔 사학연금 이사장은 "사학연금은 해외 물류 창고와 멀티패밀리 섹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고 앞으로도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투자 기회를 발굴·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