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850억…전년比 30% 감소

영업이익률 7.7% 세전이익률 8.3%…업계 최고 수준 유지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GS건설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85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GS건설은 28일 공정 공시를 통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7조6180억원, 5850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각각 작년보다 23%, 30% 급감한 것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1분기1200억원의 해외프로젝트 환입을 감안하면 그 감소폭이 크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신규수주는 지난해보다 소폭(0.34%) 줄어든 6조6290억원이었다. 매출 감소세는 해외 부문에서 영향이 컸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부문의 매출은 2조34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3.2%가 줄어들었다.

매출은 줄었지만 매출 총이익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점은 눈에 띈다. 실제 올해 3분기까지 매출 총이익률은 13.4%로 지난해 동기 12.0%보다 높았다. 세전이익도 63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4.1%) 감소하는데 그쳤다.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이 16.7% 수준으로 견조한데다가 그간 부진했던 플랜트 부문도 11.0%로 양호했던 데 대한 영향으로 회사 측은 풀이했다.

분기별 실적은 3분기 기준 매출 2조4420억원, 영업이익 1880억원 수준으로 각각 전년 대비 23%, 19% 감소했다. 반면 세전이익은 2390억원으로 같은 기간 53% 증가했다.

GS건설은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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