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저축은행]아프로서비스그룹 OK금융으로 재탄생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OK저축은행의 모기업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출범 20주년을 맞아 사명을 OK금융그룹으로 변경했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OK’라는 브랜드명에 금융을 붙여 명실상부 금융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포석이다.

◆아프로서비스→OK금융으로 재탄생

OK금융그룹은 16년 간 그룹 및 계열사 주요 명칭으로 활용된 ‘아프로’를 모두 새로운 브랜드인 ‘OK’로 교체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그룹은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20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OK’는 2014년 이 그룹이 예주, 예나래 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처음 선보인 명칭이다. ‘진정한 한국인(Original Korean)’을 함축해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과 캐피털 등 계열사 이름에 사용해 온 ‘OK’를 그룹명으로까지 확대한 셈이다.

◆SBI저축銀, 아는 사람과 함께 가입하면 우대금리 ‘인맥적금’

SBI저축은행이 지인이 적금에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인맥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SBI저축은행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 사이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할 수 있는 인맥적금은 지인들과 함께 저축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공유형 상품이다.

휴대전화 연락처에 있는 지인이 이 적금에 가입할 경우 가입자는 물론 지인도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추천이나 소개 없이 휴대전화 연락처의 지인이 이 상품에 가입하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최대 5명과 함께 우대 혜택을 적용받는다.

가입기간은 12개월, 월 납입금은 최대 30만원. 약정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받으면 최대 3.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중도해지 해도 기본금리 100%를 제공한다.

◆서민금융 지원 강화위해 맞잡은 서민금융진흥원·저축은행

공공부문에서 서민금융을 담당하는 서민금융진흥원과 민간 서민금융기관의 대표인 저축은행중앙회가 서민·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서민 취약계층을 공동 지원함으로써 공공분야와 민간의 협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펴 나갈 방침이다.

사업자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를 위해 서금원은 자영업컨설팅을 지원하고 중앙회는 컨설팅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영업에 필요한 물품 등을 매칭 지원하기로 했다.

또 근로자 햇살론 이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두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취약계층과 고령층 등 금융교육 공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상호 콘텐츠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경기침체 및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인해 서민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민·취약계층이 컨설팅, 금융교육, 서민 금융상품 등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식 중앙회장은 “서민금융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서금원과 서민에 대한 금융편의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이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서로 협업해 자영업자 컨설팅, 금융교육, 금융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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