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침체 우려에 환율 한달만에 1200원 돌파(상보)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한 달 만에 1200원을 돌파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0원 오른 1206.0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긴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전일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이날 원화 약세 현상이 나타났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8월 49.1에서 9월 47.8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 50을 하회하며 전일 미국 증시도 크게 하락했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미 ISM 제조업 지수가 2009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독일로 대표되는 유로존 뿐만 아니라 미국 제조업 역시 침체 국면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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