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日 수출규제 이후 포토레지스트 첫 허가'

(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현진 기자] 일본 정부가 최근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 품목 중 하나인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수출을 허가했다. 지난달 4일 불화수소·포토레지스트·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허가 강화 조치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포토레지스트 1건에 대한 한국수출을 허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언론도 수출규제 3개 품목 중 일부 품목에 대한 첫 허가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경제산업성이 포토레지스트 관련 한국 기업 전용 계약 1건을 7일에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니혼게이자이와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수출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면서 8일 이와 관련해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일부 언론은 1건의 허가가 삼성그룹으로 수출하는 포토레지스트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외신들은 당초 심사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 기간은 90일이었으나 수출 기업이 동일한 품목으로 오랫동안 거래한 실적이 있는 경우 등은 확인이 비교적 용이해 기간이 당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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