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양파, 대만 첫 수출 선적식 열려

유두석 장성군수와 김태욱 삼계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NH농협무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계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장성양파 대만 첫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최근 삼계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유두석 장성군수와 김태욱 삼계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NH농협무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양파 대만 첫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첫 수출물량은 24t이며, 총 15회에 걸쳐 400t의 양파를 수출할 계획이다.

장성양파는 달고 아삭하며 즙이 풍부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또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아 대만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 뉴질랜드, 일본이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만의 수입양파시장에 장성양파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첫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장성군 공직자들도 최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파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 사주기 운동’에 동참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양파 대만 첫 수출 및 양파 사주기 운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재배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수출사업 확대 및 유통체계 구축 등 다각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najubongsan@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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