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지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전남 보성군 민선 7기 김철우 군수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지원 사업이 지난 4월 시작해 현재까지 3110명에게 접종이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접종일 기준 1년 이상 보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 주민과 만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며, 2020년에는 만 60세 이상, 2021년엔 만 50세 이상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상포진은 주로 6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며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스트레스, 면역 저하, 피로 등의 요인으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물집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며 후유증으로 통증이 남기도 한다.

보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인데 어르신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및 어르신 백내장 수술비 지원, 전립선 질환 검사비 지원 등의 의료 복지 실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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