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본부 '이동근로자 무더위 쉼터' 운영한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여름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경기소방본부는 이달 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동노동자는 택배기사, 대리기사, 집배원 등으로, 이들은 야외 활동이 많아 더위에 상대적으로 노출되기 싶다.

경기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도내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 휴게실과 로비 등에 이동노동자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고 냉방기 가동과 생수 등을 비치하기로 했다. 또 근로자들의 일정에 맞춰 편리한 시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5년 동안 경기도에서 발생한 열사병과 열실신 등 온열질환자가 1700여명에 이른다"며 "무더운 여름 가까운 소방서와 119안전센터에서 잠시나마 무더위를 피해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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