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모의평가 9월4일 시행 … 이달 24일부터 접수

8월 고졸 검정고시 지원자도 응시 가능

지난해 9월5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전국학력연합평가 대수능 모의평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9월4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학업능력을 진단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에 적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출제기관은 이를 통해 수능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고 수능의 적정 난이도를 유지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며,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올해 3월 수능 시행기본계획에서 발표한대로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를 문항 수 기준 70% 수준으로 유지한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문제지 파일,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이번 모의평가는 2020학년도 수능 응시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되, 8월7일 실시하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은 현 주소지 관할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서 신청하면 된다.

응시 수수료의 경우 재학생은 국고로 지원하고, 재학생을 제외한 응시생은 1만2000원을 징수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10월1일 접수한 곳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와 EBSi 홈페이지(www.ebsi.co.kr)에, 시·도별 비학원생 접수 가능 학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www.suneung.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