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은 '웹케시'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웹케시의 실적이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리프로그램 '경리나라'의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웹케시는 전날 전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6만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말 대비로는 112.98% 상승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경리나라의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리나라의 지난해 말 누적 가입 고객은 약 1만개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4일 기준 누적 가입 고객은 1만4868개로 5개월간 약 4800개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며 "하반기에는 "제휴 은행 확대 이외 채널 추가 로 인해 상반기보다 더 높은 가입자 순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가입자 수 가이던스를 기존 1만2000개에서 1만7000개로 상향했다. 그는 "매년 신규 고객을 1만5000개로 가정하면 올해와 내년 경리나라 매출액은 130억원과 25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는 비즈니스 모델로 경리나라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10%에서 내년 40%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7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하겠으나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46%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액 감소는 SI 사업부 정리 때문인데 올해 상반기 이후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향후 이익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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