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기자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5일 경북 구미시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박영선 장관이 경북 구미시종합비즈니스 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역 중소기업, 경제단체·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대기업 이전, 주력산업 성장정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미지역 중소기업의 다양한 애로를 청취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박 장관이 구미지역을 방문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지역 중소기업 및 경제단체 참석자들은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 개방형 혁신공간 조성, 여성기업에 대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박 장관은 "1960년대 말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이후 내륙 최대의 산업화 도시로 성장한 구미지역이 최근 대기업의 지방 및 해외 이전, 기업들의 가동률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구미지역 특유의 역동성과 노력에 중기부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