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국 경제 ‘퍼펙트 스톰’ 현실화…文대통령과 靑에 경고'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 ‘폐기’ 선언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5일 “저성장과 투자·수출·소득의 감소, 재정건전성과 대내외적 균형 악화 등 한국경제의 퍼펙트 스톰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경제 구조를 서둘러 개선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회복하기 어려운 장기침체의 늪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 다시 한 번 경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루가 다르게 우리 경제와 관련한 비보가 계속 전해지고 있다"며 "한국은행이 어제 2019년 1분기 국민소득을 발표했는데 당초 알려진 마이너스 0.3%로 알려졌던 직전분기 대비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추가 하향해 마이너스 0.4%로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엄중한 경제 위기 상황”이라며 “아무리 통계를 자의적으로 해석해도 이미 닥쳐버린 위기상황을 부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지금이라도 시장경제주의로 경제정책과 철학을 바꿔 실패한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겠다는 선언을 해달라”며 “최저임금을 동결하고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주휴수당 폐지를 실행해서 시장을 안심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정부가 확실하게 기업을 돕는다는 사인을 주지 않으면 투자는 안 되고, 고용은 더 악화될 뿐"이라며 "경제가 위기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정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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