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인턴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공동방송 '홍카레오'를 통해 토론을 펼친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토론 배틀에 나선다.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3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촬영된 영상은 이날 오후 10시 각자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공동방송의 제목은 각자의 유튜브 방송 이름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TV홍카콜라'를 조합한 '홍카레오'라고 붙였다.
공동방송은 유 이사장이 홍 전 대표 측에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보수와 진보 진영의 대표 논객으로서 공통 주제에 대해 대화를 해보자는 취지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상욱 국민대 초빙교수가 사회를 맡아 토론을 진행하며,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별도의 원고 없이 자유롭게 토론을 이어간다.
앞서 지난달 30일 유 이사장은 "오는 6월3일 홍 전 대표와 유튜브 합동방송을 진행한다"면서 "두 유튜브 방송이 양극단으로 여론을 몰아간다고 해서 그럼 한번 만나볼까 해서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유튜브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채널에 공개된 '유시민과 댓글읽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유 이사장은 "(홍 전 대표를) 궁금해서 만난다.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다"며 "홍 전 대표를 디스할 생각은 없고, 아무 준비 없이 나간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홍 전 대표가 '제대로 대화를 할 수 있는 분이다'라는 것을 입증해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