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평화통일염원 공연 개최

30일 동작문화원 대강당에서 평양민속예술단의 북한예술공연으로 개최...북한가요·무용·악기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문화적 소통 및 통일 공감대 형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30일 오후 2시30분 동작문화원 4층 대강당(장승배기로10길 42)에서 500여 명의 주민과 함께 ‘평화통일염원 공연’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공연은 평화·통일 교육 일환으로 문화를 통한 주민의 통일염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예술분야 활동 경력이 있는 탈북민들로 구성된 (사)평양민속예술단 무대로 꾸며진다.

북한가요 통일아리랑을 시작으로 무용에 박판무와 계절춤 등 여성 독창 및 3중창, 아코디언 연주 등 1시간 동안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민속무용으로 선보일 돈돌나리는 ‘동틀 날이 온다’라는 의미로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의 아침을 맞이한다는 통일의 염원이 담긴 무용이다.

공연 사이에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내 나이가 어때서 등 주민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 무대도 열린다.

아울러 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남북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남북교류에 대한 주민의 관심 유도 및 민족 공동체의식 회복을 위해 지난 4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평화통일을 향한 교육의 장 오는 9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및 학부모 160명을 대상으로 임진각 일대에서 ‘세대공감 통일원정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공연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전세대가 통일을 기원,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소통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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