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역인재 양성위해 도내 5개 대학과 '업무협약'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무역인재 양성을 위해 도내 5개 대학과 손을 잡았다.

도는 23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단국대, 신한대, 안산대, 중앙대, 한세대 등 5개 대학과 '무역인재 양성 및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와 5개 대학은 재학생들이 '경기청년+4 트레이드 매니저(Trade Manager)' 교육을 수료할 경우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경기청년+4는 외국어가 능통한 청년, 대학생, 외국인유학생, 다문화인을 말한다.

경기청년+4 트레이드 매니저 교육은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무역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2016년 첫 시행 후 지금까지 수료생 409명을 배출했다. 지난해 수료자 중 57%가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도 청년, 대학생, 외국인유학생, 다문화인 등 100명을 선정해 여름방학 기간인 7~8월 두 달간 계약ㆍ통관ㆍ자유무역협정(FTA) 등 무역 실무 강의, 수출입 시뮬레이션 실습, 외국어 강의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한다.

이후 연말까지 취업 컨설팅, 취업 박람회, 현장실습 등 각종 취업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교육생에게는 수출 상담회,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G-Fair) 등 해외 마케팅 사업에 참여해 통역실습을 할 기회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학점인정 협약에 따라 취업 준비와 학업을 병행하는 대학생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다음 달 7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잡아바(www.jobaba.net)를 참고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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