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인트 자회사, 70억 규모 원전해체핵심 정부과제 선정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유지인트는 21일 자회사 ㈜ACT가 상반기 원전해체분야 정부 과제 가운데 70억원 규모의 핵심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총 3건으로 ▲원천해체 초기에 필요한 원전 콘크리트 구조물 내부 방사화에 대한 3D 영상장치 개발 ▲원전해체발생 고형화 처리 방폐물 처분을 위한 인수 기준 적용방안 및 방폐물 인증프로그램(WCP) 개발 등이다.

관계자는 "국내 원자력기관 및 한양대학교와 협업하는 과제의 기대 효과는 기존 원전해체기술 수입 의존도에서 벗어나 국내 원전해체산업분야 확대를 통한 고용창출 및 시장성 확대에 큰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중성자와 감마선 동시계측이 가능한 휴대용 핵종 분석 장치 개발 과제는 비핵화 검증, 핵물질 감시, 원자력 산업 및 보안검색산업 분야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용호 ACT 대표는 “70억원 가운데 50%가 넘는 금액을 배정받아 책임감을 느낀다"며 "원전해체기술 확보를 위해 오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용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면 높은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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