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료 인상 코앞...보험료 줄이는 꿀팁 어디 없나요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이달 말 부터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예고하면서 보험료를 조금이라고 아낄 수 있는 방법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해보험은 이달 말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4% 인상키로 했다. 다음달에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이 1.5% 내외로 자동차보험료를 올릴 예정이다.

예상치 못한 차보험 인상 소식에 UBI(운전습관연계)·마일리지·블랙박스·안전장치 등의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각종 특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선 UBI 특약에 가입하면 운전자의 안전 운전 습관에 따라 5~10%의 자동차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안전운전습관에는 급가속, 급정거, 과속 등이 들어간다. 현재 삼성화재·DB손보·KB손보는 SK텔레콤의 티맵과, 현대해상은 현대자동차 블루링크와 연계한 UBI 특약을 판매 중이다.

평소 자동차 운행을 자주 하지 않는다면 마일리지 특약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해당 특약을 가입하면 일년 주행거리에 따라 최대 40%까지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또한 전방충돌경고장치(FCW) 또는 자동비상제동장치(AEB), 블랙박스 등을 장착한 차량도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만약 어린 자녀(8세 이하)가 있는 경우라면 9~15%의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무엇보다 자동차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보험상품을 온라인으로 가입 또는 갱신 하는 것이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으로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면 대면채널과 텔레마케팅(TM)에 비해 각각 최대 18%, 4% 가량의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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