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180원 돌파…2년4개월만에 최고치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미중 무역협상 담판 결과를 앞두고 외환시장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8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시가는 1178.0원이었지만 이내 1181.40원까지 치솟아 연고점을 갱신했다. 이는 2017년 1월 17일 장중고가인 1187.3원 이후로 최대치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시장은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그러나 아예 미중 협상이 결렬될 확률은 낮게 보고 있다. 관건은 관세 인상 후 미중간 기류인데 미중간 협의가 어느정도인지에 시장이 주목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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