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민간 개방 화장실 남·녀 분리 지원사업 실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민간에서 운영 중인 개방 화장실의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방 화장실 남녀 분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민간 개방 화장실 남녀 분리 지원사업은 남구청에서 개방 화장실로 지정·운영 중인 민간 남녀 공용 화장실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현재 개방 화장실로 지정돼 있거나, 최소 3년 이상 개방 화장실로 지정되는 조건에 한하며, 남구는 심사를 거쳐 2~3곳의 화장실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 화장실로 선정되면 공사 비용의 50%까지 지원되며 최대 지원금은 1000만원이다.

신청 금액이 클 경우에는 자부담 비율이 50%보다 커질 수 있으며,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신청하거나 자부담 비용을 납부하지 않거나 3년 간 개방 화장실로 운영하지 않을 경우에는 보조금 지급 취소 및 비용 환수가 추진된다.

신청서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관련 서류는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 받아 환경생태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화장실 남녀 분리 지원사업은 남녀 공용 화장실이 갖고 있는 불편과 범죄에 취약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며 “다수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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