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놀이가 만나는 축제…17~18일 부천서 '지구를 위한 카니발' 개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는 미세먼지·미세플라스틱 등 범지구적 환경문제를 놀이로 풀어나가는 환경 페스티벌 '지구를 위한 카니발'을 오는 17~18일 부천아트벙커B39(부천시 삼작로 53)에서 연다.

환경부와 부천시,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등이 후원하고 사회적기업 오즈하우스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GKL·GKL사회공헌재단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혁신공모에 선정된 프로젝트다.

참여자가 주인공이 돼 과거의 아름다움을 잃고 쓰레기로 신음하는 섬 '코모코모'의 멸종동물들을 구하는 이야기로 체험이 전개된다.

봄·여름·가을·겨울 각 체험 공간에서 주어진 시간 안에 환경문제를 해결하면 멸종동물들을 구할 수 있으며, 모두 함께 어울려 춤과 노래를 배우는 신나는 축제와 퍼레이드로 마무리된다. 이 밖에도 각종 체험행사와 환경 캠페인,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 오즈하우스의 창작 콘텐츠 '코모코모 아일랜드'의 환경에 대한 메시지, 부천시가 공동개발·운영중인 환경 교육 프로그램 '다시 쓸 수 있어요', 환경 동화 '코모코모 섬을 구하라', 재활용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환경운동회' 등 지난 7년간 부천의 환경·재활용 교육의 진수가 총망라된 행사로 부천시 미세먼지대책관실에서 함께 진행한다.

한편 부천아트벙커B39는 2010년 가동이 중단된 삼정동 소각장을 지난해 4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문화재생시설이다. 이번 카니발은 개관 후 이곳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환경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사회적기업 오즈하우스(032-661-0711 / www.myearth.kr)로 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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