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교통비 지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전남 최초로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65세 이상 운전자에게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 또는 10만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18일 제정된 곡성군 교통안전 증진 조례를 근거로 시행한다.

반납절차는 군청 민원과를 직접 방문해 신분증, 운전면허증 처분(취소) 결정통지서를 챙겨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선택한 충전 교통카드 또는 곡성심청상품권은 주소지로 등기 발송된다.

운전면허증 반납 교통비 지원 사업은 곡성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업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체 능력과 인지 능력이 저하돼 고령 운전자와 관련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다”며 “고령운전자들이 자진해서 반납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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