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 IFA2019]하이테커 사장 '5G, 핵심 키워드'

[우엘바(스페인)=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올 가을 ‘IFA 2019’에서 5G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들이 선보인다”.

옌스 하이테커 IFA 사장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열린 '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직후 한국 기자단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5G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하이테커 사장은 “올해 IFA는 5G를 테스트할 수 있는 현장이 될 것”이라며 “IFA에 5G 관련 전시관이 마련되는데, 이는 한국 파트너사들에는 좋은 소식이다”고 말했다.

하이테커 사장은 “5G는 자율주행을 비롯해 수많은 디바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핵심 기술”이라며“한국이 이 부문에서는 매우 빠르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발 빠른 5G 도입에 대해 “한국 국민 다수가 대도시에 살고 있기 때문에 쉬운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다른 나라는 시골 지역에 5G 네트워크망을 세우는 것 자체가 쉽지 않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말했다.

하이테커 사장은 5G와 함께 AI와 연결성을 올해 IFA의 핵심 키워드로 꼽으면서, '공동혁신'(coinnovation)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고립된 산업은 존재하지 않고, 이는 삼성과 같은 대기업들도 예외가 아니다”며“외부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통합하고 스타트업과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산업과 국가가 공동혁신할 필요가 있고, IFA가 공동혁신을 위한최선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테커 사장은 중국 가전업체들의 약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 전자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아직까진 통신이나 스마트폰 분야가 이끌고 있다”며 “가전·TV 분야는 유럽 기업을 인수해 단숨에 점유유을 높이고 마케팅 노하우를 확보하는 게 중국의 전략”이라고 전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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